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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액션 다큐

넷플릭스 '승리호' 후기 및 예고편 (Netflix Space Sweepers)

by TRAVEL& 트래블엔 2021.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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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엔 2월5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승리호(Space Sweepers)' 후기와 예고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승리호에 대한 기본 정보는 일전에 올린 관련 포스팅 참고해 주세요.

 

https://traveln.tistory.com/86

승리호 넷플릭스 개봉일(공개일) 발표 | Netflix Space Sweepers

이번 시간엔 넷플릭스에서 공개(개봉)가 결정 된 대한민국 최초 SF 블록버스터 '승리호(Space Sweepers)'의 소식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 전에 승리호에 대한 기본정보부터 알려 드릴게요. * 제목 :

traveln.kr

 

< 승리호 > 후기 및 예고편

 

넷플릭스 '승리호' 후기 및 예고편 (Netflix Space Sweepers)

 

승리호는 2월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이후 많은 이슈를 낳고 있습니다.

특히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특수효과의 완성도는 칭찬 일색니다.

제 경우 영화 시작 후 압도적인 비주얼을 보며 '(특수효과를) 꽤 잘 만들었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곧 '특수효과는 이만하면 됐으니 제발 재미만 있어다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나친 국뽕은 경계하는 편이지만 이 정도 특수효과 퀄리티에 탄탄한 스토리, 연기, 연출력, 편집 등 영화 요소들이 한데 어우러진다면 어디에 내놔도 손색 없는 작품이 될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영화 제작사나 배우 등 관계자 분들은 못내 아쉽겠지만 어찌됐든 넷플릭스로 전세계에 공개됐으니까요.

하지만 영화를 다 본 후 문득 무교동에서 낙지로 유명한 모 식당에서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넷플릭스 '승리호' 후기 및 예고편 (Netflix Space Sweepers)

 

개인적으로 낙지를 좋아하는지라 큰 기대를 안고 식당에 들어섰습니다.

식당 벽은 모르면 간첩이라 할만한 정치인,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의 사진으로 도배 되어 있었습니다.

 

'여긴 진짜 맛집인가보다~'

 

20여 년이 지났지만 불타오르는 듯한 새빨간 낙지와 투명한 콩나물의 극병한 대비는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더불어 오랜 전통의 맛집에서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다는 생각에 또한 즐거웠습니다.

탱탱한 낙지를 입에 물고 오물조물 씹으니 무척이나 매웠지만 그 맛이 매우 강렬했습니다.

하지만 한 조각, 두 조각 먹으면서 어느 순간 낙지의 맛을 잃어 버리고 고통을 느끼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양념이 너무 매웠던 탓에 낙지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없었던 거죠.

문득 주객이 전도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넷플릭스 '승리호' 후기 및 예고편 (Netflix Space Sweepers)

 

승리호는 무려 250억이라는 거액이 들어간 SF대작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아니, 그 이상의 비주얼로 시종일관 관객을 압도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특수효과가 뛰어나도 결국 영화는 스토리, 연기, 연출, 편집 등 영화 요소들을 얼마나 한데 잘 버무렸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앞서 제 추억팔이를 한 건 안타깝게도 영화 승리호가 마치 그 이름난 식당의 낙지 맛 같았기 때문입니다.

첫 인상은 강렬했으나 그것을 받쳐주는 나머지 요소들은 그만큼이지 못 했습니다.

이 영화 한 편을 만들어 내기 위해 수고하신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으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뜻하지 않은 외부 요인으로 극장 개봉이 불발 되어 결국 스트리밍 시장으로 직행한 부분은 심히 유감입니다.

하지만 영화를 본 후 드는 이 아쉬움과 씁쓸함은 어쩔 수가 없네요.

 

 

넷플릭스 '승리호' 후기 및 예고편 (Netflix Space Sweepers)

 

한국인은 굳이 비싸지 않더라도 뜨거운 탕이나 국, 찌개를 먹어줘야 한끼 식사 잘 했다고 생각하는 민족입니다.

특히나 요즘같은 겨울엔 더욱 그렇지요.

아무렇게나 이거 저거 섞어 만든 싸구려 같지만 하나의 찌개 안에 여러 맛을 한데 어우러지게 만드는 게 우리의 음식이자 식문화입니다.

저는 영화 전문가도 아니고, 심지어 제가 속한 분야에서 이 정도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고 자신할 수도 없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한 가지 맛에 집중하기 보다 여러 맛이 훌륭하게 조화를 이룬 따끈한 국밥같은 영화를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영화 예고편 아래에 링크 걸어 두었습니다.

즐거운 영화감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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